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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

클로로퀸 관련주 문제점과 현주소의 고찰(+합병증 부작용)

by 뭉뽀 2020. 7. 1.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로로퀸 관련주의 문제점과 현주소에 대한 고찰, 합병증 부작용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클로로퀸은 1940년대에 개발된 의약품입니다.

생각보다 오래되었죠?!

 

1934년 독일 바이엘이 처음 개발했고 말라리아, 루푸스, 류머티스 관절염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사용해요.

기생충 일부 그리고 아메바, 말라리아의 원인 기생충 플라스모디움 비박스와 플라스모디움 팔키파룸에 효과가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3월29일 파생약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킨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승인 허가했지만 6월달에 심장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되어서 긴급사용승인이 취소되었습니다. 

 

 

 

아래는 합병증 관련 연구결과입니다.

 

"합병증으로 심장부정맥 발생?"

 

클로로퀸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코로나19 진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클로로퀸 처방에 대한 연구 결과 때문입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22일 국제 의학저널인 더랜셋(The Lancet)에 게재된 것으로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 Mandeep Mehra 교수, 서지스피어 Sapan Desai 대표, 스위스 취리히대병원 Frank Ruschitzka 교수, 미국 유타대 Amit Patel 합동 연구팀이 참여한 <Hydroxychloroquine or chloroquine with or without a macrolide for treatment of COVID-19: a multinational registry analysis>라는 연구입니다.

 

 

연구 내용은 6개 대륙의 671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코로나19 환자 약 9만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단독 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매크로라이드 병용요법이 코로나19의 예후를 개선하지 못하며

오히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받은 환자의 치사율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더 높았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심각한 심실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 시험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능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심장 합병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에 대한 경고도 있어 논란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연구 결과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며 또 한번 논란은 가중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발표 후 전세계 유명 의학자들이 논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데이터 공개를 요청했으나

연구자가 데이터의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구 주요 저자 4명 중 3명은 저자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으며, 논문이 게재된 랜샛 역시 논문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WHO는 임상시험 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효능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클로로퀸이 심장 합병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 외의 환경에서는 처방하지 말 것을 경고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비만, 심장질환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클로로퀸은 원래부터 일반적인 부작용이 있었어요.

식욕이 떨어지거나 설사, 피부질환, 근육질환 같은 부작용인데,

심각하게는 시력손상, 근육손상, 뇌전증 발작, 재생불량성빈혈 등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로 화학적으로 관련되는 항말라리아제인 퀴놀린 유도체 계열에 속합니다.

 

인산클로로퀸 형태로 경구투여 또는 근육주사로 투여하게 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세포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클로로퀸이 작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는 현상이 관찰 되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코로나 19치료제로 3월부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대량으로 저장해두었는데 이제는 처분이 골치아파졌습니다.

 

3월달에 트럼프 대통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매우 고무적이고

강력한 약이라고 칭찬한 뒤부터 미국 정부가 저장해둔거죠.

 

미국 정부가 6300만회분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200만회분의 클로로퀸을 저장해 놓는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FDA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이

코로나19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긴급사용을 취소한 거죠..

 

오히려 코로나19환자들에게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류마티스성 관절염, 루푸스 등의 치료에 사용되었는데,

보면 염증 치료약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거죠.

 

바이러스에 의해서 세포가 공격 당하고 망가지면 염증 반응을 하는 거고,

이런 종류의 약은 염증 치료제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문가들이 기존에 있는 치료제를 적용해보는 건 당연해 보여요.

 

그 과정에 치료효과가 관찰 되었던거구요.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고 특히 코로나에 감염되어

위험에 처해진 사람이 이 약을 먹거나 주사 맞고 부작용에 의해 몸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었겠죠.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로클로로퀸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은 효과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심지어 부작용때문에 환자가 위험해진다는 보고가 있었고

임상시험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위험하다는데 임상시험에 지원할 환자가 없는건 당연지사겠죠?

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클로로퀸을 무작정 신이 선물한 명약이라고 칭찬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든데,

추측이지만, 이 약의 제약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클로로퀸 긴급사용허가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저는 주식과 연결지어서 생각해보게 되는게 당연하더라구요.

처음에 클로로퀸이 치료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클로로퀸 관련 주식 가격이 상승했다는 뉴스를 보았었는데

지금은 그 주식들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면 클로로퀸 관련주는 비씨월드제약, 화일약품,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크리스탈 등이 있습니다.

 

 

 

클로로퀸 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라서 이번에 사용취소 소식과 함께 주가가 하락할 수는 있지만

제약회사들은 경기변동에 둔감한 내수산업이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사업이니까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거 같다는 전망입니다.

 

코로나 감염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결하는 약을 개발하는 회사가

엄청난 수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관련 주식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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